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7일 학교시설 공동관리단 시범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개별 학교의 지원요청을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학교 간 협업하는 학교시설 공동관리단을 올해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학교시설 공동관리단은 학교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학교의 자체 관리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인근 4~5개 학교를 한 그룹으로 구성하여 학교시설 주무관 1인 작업이 힘든 업무에 대하여 학교 간 협업 방식으로 운영하며,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시설 공동관리단 시범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학교 시설관리의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교 관계자는 "현재 학교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2인 이상 공동작업이 필요하거나 학생 안전 등 긴급을 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경우 자체 인력 및 장비가 부족해 외부 용역으로 이를 해결하는 실정인데, 인근 학교와 협업을 통한 공동 관리가 정착된다면 예산 절감뿐 아니라 시설 관리 경험과 기술 공유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