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김해시를 콘텐츠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관 합동 콘텐츠산업 전략TF팀을 추진한다.

TF팀은 △국비 R&D 과제 공동 대응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콘텐츠 분야 재창업 지원 △김해 대표 킬러 콘텐츠 제작 △콘텐츠기업 초기 투자 지원 △콘텐츠 분야 종사자간 정기 네트워킹 개최 등을 주요과제로 활동한다.
 

김해에 있는 웹툰기업 피플앤스토리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김해뉴스DB.
김해에 있는 웹툰기업 피플앤스토리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김해뉴스DB.

 

TF팀 추진은 진흥원 박성호 원장이 지난 7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콘텐츠기업센터)에 방문하여 릴레이 토론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진흥원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산업본부와 콘텐츠 분야 현안과제를 논의하면서 콘텐츠기업 인력 수급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채용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박 원장은 이날 비영리 콘텐츠 단체인 메타콘텐츠캠퍼스협회(이하 협회)와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추철민 회장(메이커에듀 대표)을 비롯하여 회원사인 ㈜공감오래콘텐츠(윤민형 대표), ㈜알리아스(조기용 대표), 이퓨월드(지혜빈 대표), ㈜코코드론(이언택 대표), 탐콘텐츠컴퍼니(유은별 대표), ㈜피플앤스토리 등 총 7개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콘텐츠 전문인력 부족, 관련 인프라 미비, 콘텐츠 창업 실패 후 지원책 부족 등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김해시 관동동에 있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김해시 관동동에 있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경남을 대표하는 웹툰·웹소설 기업인 피플앤스토리 본사 방문을 통해서는 초기 콘텐츠기업의 자금력 부족 문제 대한 논의를 하면서 초기 기업의 시드 머니 투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추진되고 있는 TF팀에는 협회 회원사, 김해시, 진흥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오는 2월 하순경 TF팀 회의를 위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해시와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실행해나가겠다"라며 "특히 콘텐츠산업 전략TF팀 발족을 통해 수요에 맞는 정책 수립으로 김해시를 경상남도의 콘텐츠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콘텐츠기업 중 한 곳인 (주)알리아스의 증강현실 기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 쀼티.
지역 대표 콘텐츠기업 중 한 곳인 (주)알리아스의 증강현실 기반 뷰티 메이크업 플랫폼 쀼티.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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