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원 원장으로 김우락 현 부원장(65)이 당선됐다.

김해문화원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치러진 제20대 김해문화원 임원진 선거에서 김우락 부원장이 김종간(71) 전 김해시장을 누르고 신임 원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증을 받은 김우락 제20대 김해문화원장 당선인. (사진=송희영 기자)
당선증을 받은 김우락 제20대 김해문화원장 당선인. (사진=송희영 기자)

 

이날 선거에서 김 부원장은 총 165표 중 111표(67.27%)를 얻어 52표를 득표한 김 전 시장을 69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투표를 통해 지지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우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를 바라는 회원들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경영마인드로 김해문화원을 바꿔가도록 계획하고 있고 회원들도 이 점에  공감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화원 일반회원 확충은 물론 기업 후원회원 유치로 재정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수익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거에서는 부원장 5명과 이사 11명, 감사2명도 선출됐다.

부원장에는 구자준 김해문화원 이사, 김보홍 김해문화원 이사, 양민주 전 김해문인협회장, 장유수 김해문화원 이사, 허영호 전 김해고 총동창회장이 뽑혔다.

이사로는 강현옥, 박정선, 이병영, 정해성 김해문화원 이사 4명이 연임됐고 김음전(경남향토사연구소), 김철진(김해문화원 회원), 나만순(김해가야시니어클럽 관장), 서정민(인제대 자문교수), 이재철(굿모닝어린이집 대표), 최용식(경남은행지점장), 허원(전 ING부산지점장) 등 7명이 새롭게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에는 김해문화원 회원인 신정옥, 조강제 씨가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원장·부원장·이사진의 임기는 오는 4월 17일부터 4년간이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