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지역연계센터와 융복합문화센터가 지난 28일 백인제기념도서관 인문교양세미나실에서 김우락 김해문화원 부원장을 초청해 문화예술인 아카데미 특강을 개최했다.

문화예술인 아카데미 '시와 사진으로 만나는 강담운' 참가자들. (사진=인제대학교)
문화예술인 아카데미 '시와 사진으로 만나는 강담운' 참가자들. (사진=인제대학교)

 

김 부원장은 '시와 사진으로 만나는 강담운(姜澹雲)'을 주제로 특강을 이끌었다. 1부는 사진을 통해 강담운의 시에 등장하는 옛 김해 모습을 재조명했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강담운의 시를 참석자들과 함께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담운은 1870년대 전후로 김해에서 살았던 여류시인으로 '지재당고' 금릉시편에서 초선대, 봉황대, 모은암, 분산 등 김해지역 지명을 소재로 많은 시를 남겼다.

이날 특강에는 인제대 조형호 대외부총장,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 명예관장, 김영미 지역연계센터장 외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20여 명과 인제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박재섭 백인제기념도서관 명예관장은 "화두로 떠오른 글로컬 대학과 이번 행사의 연관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중·일에 인도까지 포함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인제대가 글로컬 대학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미 지역연계센터장은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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