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허목 김해시보건소장)는 상동면 대감마을을 2023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3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해시 상동면 대감마을에서 진행된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 (사진=김해시)
김해시 상동면 대감마을에서 진행된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 (사진=김해시)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마을의 신청을 받아 마을의 규모, 노인인구수, 치매위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자치단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와 치매안심마을 소개, 웃음치료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상동면 대감리 치매안심마을은 이달부터 노후되거나 위험한 노인시설 개보수와 설치 등 치매친화적 마을 환경조성을 비롯해 만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미술치료 등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김해시 치매안심마을로는 2019년 대동면 감내·주중마을을 시작으로 2021년 주촌면 양동·내삼마을, 2022년 불암동 선암마을·장유3동 율하2LH1단지가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시는 올해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과 치매선별검사 등으로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 

허목 보건소장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어 치매에 대한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이웃 간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이어진다면 최고의 치매안심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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