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2023년 첫 기획전 <안전한 지평선: 발트 현대 도예>展이 4월 7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돔하우스 갤러리2에서 열린다.

동유럽 발트 3국(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작가 75명이 참여하는 국제교류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라트비아 현대도자센터, 디우가우필스시립 마크로스코 아트센터가 공동주관하고 에스토니아 도자협회, 리투아니아 예술가협회 및 한국도자재단과의 협력으로 준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식을 담은 작품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과 개념을 반영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트 3국 도예문화의 역사와 풍부한 표현력을 엿볼 수 있다.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을 비롯해 글로벌 자본주의, 환경문제, 전쟁 등 동시대의 첨예한 쟁점과 담론을 다룬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허재현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한대로 확장하는 사고(思考)를 공유하고, 연대를 만드는 폭넓은 사유와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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