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승강기 산업 현장 직무 체험과 한국 전통 문화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Top 5 수준의 한국 승강기 산업 현황을 직접 둘러보고 다채로운 직무 체험을 하는 것은 물론 한국을 더 친근하게 이해하기 위한 전통 문화를 보고 즐기며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학업과 승강기 전문가로 성장할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한 참가 유학생들. (사진=한국승강기대학)
현대엘리베이터를 방문한 참가 유학생들. (사진=한국승강기대학)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유학생과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안전 교육과 학생 심리 인성 검사‧상담에 이어 둘째 날 충청북도 충주시에 소재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회사 관계자로부터 기업 현황과 미래 성장 비전 등을 소개받고 이어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최첨단 승강기 분야 기술 개발 성과를 비롯해 전공정 자동화를 이룬 승강기 설비 제조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날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한국 전통 문화 탐방에 나선 학생들은 경기전과 전주서고, 전동성당 등 한옥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 유학생들은 “한국의 선진 승강기 기술을 처음으로 접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승강기 전문 기술자로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거나 조국으로 돌아가 자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idtor@gima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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