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7월까지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 참여율 최고 학교를 가리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와 협조해 교사가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탄소중립포인트제를 교육하고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문을 배포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가입률이 높은 우수학교 5곳을 선정한다.

우수학교는 우수교사 표창과 시 주관 기후환경교육인 기후지킴이교실의 2024년도 우선 지원 대상학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현재 김해시는 3만7,250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2만9,189세대에서 4,669t의 온실가스를 줄여 총 2억9,848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한편 시는 올해 지역 전체 세대의 19.4%인 4만2,274세대 참여를 목표로 공동주택과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창구'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로 미래세대와 부모가 함께 기후위기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찾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돌려받는 제도 가입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분야에 참여하려면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 누리집(https://cpoint.or.kr)에 가입하거나 김해시 기후대응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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