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도시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는 'ALL CITY CAMPUS 김해’와 미래 전략산업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비전 선포식과 협의회 구성 협약식을 가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 미래전략산업 및 미래인재양성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 미래전략산업 및 미래인재양성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선포식에는 경남김해교육지원청, 김해상공회의소, 대학, 고등학교, 기업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협의회 구성 설명을 시작으로 ▲홍태용 시장의 5대 전략산업 및 미래인재양성과 ALL CITY CAMPUS 조성 계획 발표 ▲인제대·가야대·김해대 3개 대학의 전략산업 인재양성 프로그램 소개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우수 사례 발표에 이어 협의회 구성 협약 체결과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인재 정착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인재육성 트랙을 운영하고 지역고교-대학-취업 연계 시스템을 총괄적으로 수행한다.

협의회에는 김해시, 경남김해교육지원청, 인제대·가야대·김해대 3개 대학, 관내 고등학교, 전략산업 대표 기업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책과 자원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에서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은 ▲협의회 총괄 운영 및 관리 ▲고교생-대학진학-취업 연계 ▲전략산업 인재양성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관내 대학교 및 고등학교는 ▲전략산업 연계 혁신인재 양성 ▲고교-대학 간 협업 시스템 구축 ▲고교생 취업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전략산업 기업체는 ▲기업․지역 맞춤형 인재 채용 ▲전략산업 취업 프로그램 지원 ▲신산업 분야 기술 실증 및 혁신을 수행한다.

협의회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컨트롤타워 ▲지역 고교 졸업-지역 대학 진학-김해 기업 취업 시스템 구축 ▲지역 대학생 창업 인프라 및 인센티브 제공을 중점과제로 채택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지역 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인재 확보를 통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비전 선포식. (사진=김해시)
김해 미래전략산업 인재양성 비전 선포식.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또한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생태계 공간으로 구성하고 각각의 공간에 임무를 부여해 인재 양성과 전략산업을 연계 발전시키는 ‘ALL CITY CAMPUS 김해’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의 공간을 지역 혁신 및 교육·연구·산학협력을 담당하는 허브 캠퍼스, 교육 혁신과 원천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거점 캠퍼스, 실무 인재 양성과 도시 생태계 활성화를 담당하는 현장 캠퍼스로 조성해 교육과 도시가 공생하고, 인재 양성과 맞춤형 특화산업의 연계 육성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이러한 ALL CITY CAMPUS 김해 추진으로 관내 대학 모두 2027년까지 현재 350~400위대인 QS 아시아 대학 순위를 200위대로 진입시키고 지역 고등학생의 지역 대학 진학률을 9%에서 25%로, 지역 대학 졸업생의 지역 내 기업 취업률을 4%에서 16%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ALL CITY CAMPUS 김해 조성을 위해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거버넌스 김해인재양성재단(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김해시는 도시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대학은 교육혁신 모델을 설계해 운영하며, 지역혁신기관은 인재들이 활동할 수 있는 현장 캠퍼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홍 시장은 “김해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인재 양성에 이어 지역 인재가 김해에 정착하여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하고 살고 싶은 김해를 만드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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