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일반대학원 대기환경정보공학과 나하나 박사(지도교수 정우식)의 '기후변화로 인한 동아시아 지역의 태풍 변화 밑 대응 방안 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한중신진과학자교류사업에 신규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중 신진과학자의 정례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상대국 우위 기술의 상호이전 및 학습으로 양국 과학기술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인제대 대기환경정보공학과 나하나 박사. (사진=인제대)
인제대 대기환경정보공학과 나하나 박사. (사진=인제대)

 

나하나 박사는 이번 선정으로 한국연구재단과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로부터 왕복항공권 및 현지 체제비 일체를 지원받는다. 

나 박사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통해 기상재해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동아시아 지역의 태풍 변화와 특성에 대해 분석하고, 개인과 지자체 수준에서 활용 가능한 재난재해 대응 사전방재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 박사는 지난 2월에도 국내의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총 150명에게만 지원하는 '2023년 한국연구재단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6.5억원/5년)'에도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초 인제대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나 박사는 함께 개최된 인제학술대상 시상식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제주도에서 열린 2023년 (사)한국방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도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 김해를 포함한 경남과 부산 지자체 및 산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현장 적용형 사전방재 시스템을 개발해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했고,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우수 특허기술을 2곳의 지역 업체에 기술 이전하는 등 산학협력에서도 우수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나하나 박사는 지도교수인 정우식 교수와 함께 10여 년 전부터 태풍에 동반된 강풍과 호우, 해일, 그리고 고농도 대기오염에 의한 피해를 미리 줄일 수 있는 사전방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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