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17회 김해분청도자축제
전시행사 9개 비롯 한·중·일 작품전 등

제17회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가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불의 축제, 600년 분청도자의 꿈'.
 
주최 측에서는 분청도자역사관, 분청 차 사발 및 생활도자기 전시판매장 등 9개의 전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전시공간에서는 지역 도예인들과 한·중·일 도자예술가들의 개성있고 특색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김해 분청도자기축제장인 김해분청도자관에서는 '2012 전국분청도자대전'의 입상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은 금상 수상작인 이승민 작가의 '분청사기흑백선각팔각문호세트'.
체험행사로는 대형 도자기 만들기, 물레체험 등 기존의 도자체험 행사 외에 4개의 프로그램이 새로 선을 보인다. '행운의 분청 점토 던지기', '분청 도자기 링 던지기', '도자기 낚시 대회', '외국인 분청도예체험' 등이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커피와 분청 찻잔의 만남'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등록했다. 한지공예, 짚풀공예, 목공예, 천연염색, 전통 연 만들기 등 전통공예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요·국악·무용 등 무대공연도 마련했다. 도자기 공개 경매, 체험왕 선발 등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중국으로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한·중·일 공동 심포지엄 '분청도자의 관광상품화'는 25일 오후 3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한편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2008·2009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2010·2011년에는 한 단계 높은 유망축제로 평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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