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중소기업 6곳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공모한 '2023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에 예비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엔알텍㈜, ㈜티엠씨, ㈜현진이엔피, ㈜월드튜브, ㈜온일, 네오시스템㈜ 6개사다.
 

티엠씨가 개발한 일체형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제품. (사진=김해시)
티엠씨가 개발한 일체형 액화수소 연료탱크 시제품. (사진=김해시)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수소관련 매출실적이나 기술력을 보유한 경남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를 거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는 컨설팅을 통해 최대 6,000만원 이내로 수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진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작년도 사업에는 김해 소재 업체 5곳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도내 최종 선정된 12곳 중 50%가 김해시 업체로 채워졌다.

김해시는 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소기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회원사 21개로 출범 이후 현재 회원사 30개로 확장해 지속 운영 중이다.

박종환 김해시 혁신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6개사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향후 김해시 수소산업을 견인하는 수소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수소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김해시 수소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 위해 발빠른 정책정보 공유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앞서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공모한 '상용급(5t/일) 수소액화 플랜트용 원심형 냉매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총 422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수소 액화에 필요한 주요 핵심 설비인 플랜트용 냉매 압축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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