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19일 의과대학 학장실에서 2023년도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학하는 데르시오 칫선고(Dercio Chitsungo)씨는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의 일반의(General Practitioner)로 인제대 의과대학에서 약리학과 병리학 교원으로 양성된다. 
 

인제대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 입교식. (사진=인제대)
인제대 이종욱펠로우십 교원양성과정 입교식. (사진=인제대)

 

병리학 교실 양영일 교수의 지도로 2025년 7월까지 4학기의 석사학위 과정을 이수한다. 양영일 교수는 "데르시오의 학교와 병원에서의 배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의 지원을 통해 2013년부터 모잠비크 잠베지아 주에 있는 켈리만 중앙병원(Quelimane Central Hospital) 운영관리 컨설팅을 수행했고, 사업의 일환으로 켈리만 중앙병원의 협력 의과대학인 리콩고대학교(UniLicungo)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해왔다.

인제대는 이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기초의학에서 해부학 교원 1명, 생리학 교원 1명을 양성했고, 2022년에도 미생물학, 생화학(생리학) 전공 학생 2명이 현재 수학 중이다.

데르시오 칫선고씨는 "값진 기회에 감사드리고 한국에서의 배움이 저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학 소감을 전했다. 최석진 의과대학장도 입학을 축하하며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훌륭한 병리학 의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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