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정준호 의원은 20일 제25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영읍 폐선철길 공원의 잔여구간에 대한 조속한 완공을 촉구했다.

현재 진영읍 금산초등학교에서 화포천생태습지까지 8km에 달하는 철길 구간은 여러 사업을 통해 절반 정도(약 4km) 공원이 조성돼 있다.

조성 완료 구간에는 2016년부터 도시계획과의 '진영레일파크 조성공사', 도시디자인과의 '진영 폐선로 도시 숲 조성 사업', 건설과의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후대기과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맑은바람 생태숲길 조성 사업' 등 개별 사업의 형태로 진행되어 약 4km 구간의 도시 숲이 들어서 있다.

미개발 구간은 원도심인 금산초등학교~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의 블루라인까지, 그리고 맑은 바람 생태 숲길 조성 사업 구간에서 세계적인 생태적 가치를 가진 관광지로 도약할 화포천생태습지까지의 구간이다.

정준호 의원은 "잔여 구간의 중장기 사업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잔여 사업에 대해 우선 주무부서를 지정한 뒤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지원 등에 임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폐선철길 공원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김해시에 책임감과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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