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돈'은 토양 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중 하나다. 

주로 노화된 주택의 갈라진 틈 등을 통해 축적되며 주기적인 환기로 관리할 수 있다.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하거나 시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2박 3일이다. 장유출장소(생활지원과)와 진영읍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수령 가능하다.

한국환경공단에서도 주택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매년 1~10월까지 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아 라돈 무료 측정과 저감 컨설팅을 제공한다. 측정 결과 고농도 세대는 생활 환기 습관 개선을 위한 라돈 알람기와 라돈 저감 시공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동절기 환기 불량 등으로 실내에 축적될 수 있는 라돈,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해 시민 스스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라돈측정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측정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며 "라돈,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시청 기후대응과 맑은공기팀(330-3351)으로 하면 된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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