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Food Expo Qazaqstan)에 참가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등 총 9개 국가에서 참가했다.
 

 

인제대 GTEP 학생들은 국내 기업 6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박람회 현장에서 마케팅실습을 수행했다. 

참가 학생 11명은 각 기업에 부스에서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소개와 시연, 홍보를 담당하며 K-FOOD를 알리기 위해 힘썼다.

전형신(경영학부 4) 학생은 "카자흐스탄은 처음 접해보는 나라여서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무척 한국 제품에 대해 호의적이었다"며 "영어가 공용어가 아니다보니 의사소통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루하루 적응해 나가며 바이어와 소통하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솔자로 전시회에 참가한 정상국(국제통상학과 교수) 사업단장은 "약 10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회사의 직원이라는 마인드로 열정적으로 실습해주었다. 뿐만아니라 현지 사람들에게 K-FOOD를 시식·시음하도록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한 층 더 성장한 이들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만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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