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합창단. 김해뉴스DB
김해시립합창단. 김해뉴스DB

 

김해시립합창단의 제5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시립합창단이 UKO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마련한 이번 공연에선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연주된다.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음악사상 고전주의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곡은 하이든이 헨델의 유명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듣던 중 '할렐루야 코러스'에 큰 감명을 받아 이 대규모 오라토리오를 구상했다고 전해진다. 

선이 뚜렷한 아름다운 멜로디, 곡의 내용에 맞게 어우러지는 선명한 화음, 고전파의 이상인 짜임새 있는 악곡 구조, 묘사적인 서법 등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2023년 연말을 맞아 음악으로 벅찬 희망과 감동을 시민들께 선사하고자 UKO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바순과 하프 연주가 함께하며 김해시립합창단 파트별 단원 5명이 솔리스트 무대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전곡으로 만나는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통해 저물어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