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된 김해복음병원. (사진=김해시)
김해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된 김해복음병원.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이달 27일부터 김해복음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담당하던 김해중앙병원 운영 중단 이후 취약시간대 응급환자 진료와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 4곳을 대상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을 추진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50만 명당 1곳을 지정하며 응급실 전담 전문의 2명 이상을 포함한 전담 의사 4명 이상, 전담 간호사 10명 이상을 확보하고 20병상 이상 응급환자 진료구역 등 인력, 시설, 장비 기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는 이달 보훈의료 위탁병원(조은금강병원) 지정에 이어 의료기관 혈액원과 혈액공급처의 내년 1월 지정 예정으로 김해중앙병원 운영 중단에 따른 의료 공백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김해복음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골든타임 확보와 함께 응급환자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송되는 불편을 줄이고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유기적으로 운영해 응급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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