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김해 한바퀴(도서출판 신정)'를 출간하고 오는 10일 오후 2시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신간 '김해 한바퀴'는 김해마을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직접 탐방해 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쓰여졌다.

책은 1~3부로 나뉜다. 1부 '김해를 거닐다'는 저자와 아들과의 대화체 형식으로 동상동 연화사, 봉황대 마타리 이야기 등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마을의 문화 10곳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2부에서는 가야고분군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이야기, 스토리텔링 도시 김해를 위한 과제 등 저자가 생각하는 김해의 미래를 옅볼 수 있다.

3부는 김 전 의원이 스스로 밝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서술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이 책은 동명 단체인 '김해 한바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맛보기 형태의 글"이라면서 "김해에 터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를 재고하고 뜻을 같이하는 여러 사람과 함께 김해를 돌며 마을 이야기, 사람의 삶을 공유하고 그것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정권 전 의원은 활천초, 김해중, 김해고, 인제대, 동대학원 석사졸업과 박사과정을 마친후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1995년 35세에 경남도의원에 당선되어 최연소 교육사회 위원장과 부의장 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또 한국예술협회 심사 위원을 역임했으며, 수필가 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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