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김해갑 진보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박종태 전 진보당 김해시위원장. 
22대 총선 김해갑 진보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박종태 전 진보당 김해시위원장. 

 

박종태(52) 전 진보당 김해시위원장이 22대 총선에서 김해갑 진보당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명 야당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위원장은 "취임 2년이 채 못되는 윤석열 정부의 끝없는 실정으로 국민의 삶과 나라의 안녕이 위태롭다"면서 "가계부채와 공공요금 인상, 물가 폭등으로 민생은 갈수록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피땀으로 끌어내린 군부독재의 망령이 검찰독재로 되살아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야당과 언론에는 겁박하듯 법의 잣대를 들이대고 대통령 배우자와 처가의 비리의혹은 외면한다"며 "오랜 시간 노동자, 농민, 국민의 절박한 요구와 투쟁으로 만들어진 개혁입법안들이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로 휴지 조각이 됐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4월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이며 정권심판이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부산당감초, 서면중, 양정고, 인제대를 졸업한 뒤 민주노총 김해지부 사무차장, 민중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진보당 가계부채119 김해공동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