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해시에 주소를 둔 일반가정으로 주민등록상 김해시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세대주 또는 세대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224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선정대상자 1세대당 1대씩 지원하며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구입·설치비의 30%(최대 2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시는 2월 20일까지 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여 보조금 심의를 거쳐 선정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선정 대상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 구입한 감량기는 지원대상이 아니다.

선정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2순위 세대수가 많은 가정, 3순위 김해시에 주민등록상 거주기간이 긴 세대 등이다. 

지원은 K마크, 환경인증, 단체표준, Q마크 등 품질인증된 제품에 한하며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2020년부터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475개 감량기를 보급해 연간 약 104t가량 감량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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