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송희영 기자)
박동진 국민의힘 김해갑 예비후보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송희영 기자)

 

박동진 국민의힘 김해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발표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재판기간 세비 전액 반납 제안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선 시 세비 전액 사회환원과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발의도 약속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26일 취임사를 통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밝힌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금고형 이상 형이 확정되면 재판기간 동안 세비 전액을 반납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박동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김해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불체포 특권 포기는 물론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세비 반납 등 특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김해갑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모두가 함께 특권 내려놓기 서약에 참여할 것을 공식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젊고 깨끗한 정치 신인으로서 국회에 입성한다면 4년간 국회의원 세비 100%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불체포 특권과 아울러 국회의원의 대표적 특권으로 인식되어 온 국회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예외도 없애겠다"면서 "당선되면 국회의원 주민소환 관련 법을 대표 발의해 특권 없이 법 앞에 공평한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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