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진보당 김해을 이천기 예비후보.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진보당 김해을 이천기 예비후보. 

 

이천기 진보당 김해을 예비후보가 정책공약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돌봄국가책임제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가 복지국가로 지향해 가면서 '돌봄결핍'은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면서 "돌봄 제공자의 역할을 이제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국가가 그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돌봄서비스의 제공과 관련한 돌봄 노동자, 종사자에 대한 합리적 대우와 처우개선에 관한 문제 또한 돌봄국가책임제의 중요한 과제"라며 "누구나 좋은 돌봄을 받고 외롭지 않게 돌봄할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봄의 국가책임제를 실현해 유·무급 돌봄자를 지원하고 돌봄의 가치와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 정책방안으로 ▲남성육아휴직할당제 도입으로 성평등 육아휴직 정착, ▲국공립보육시설 50% 확충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온종일 돌봄체계 확대로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주장했다.

또 ▲아동수당 만18세까지 확대, ▲20~40대 1인 가구 맞춤형 돌봄, ▲마을 노인 돌봄 시스템구축, ▲사회서비스원 직영 국공립사회복지시설 설립 및 확충 등도 제안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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