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월 1일부터 8일까지 '2024 김해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각 부문별 후보도서는 민간 독서문화단체, 학교 교사, 도서관 사서 등으로 구성된 '올해의 책 추진협의체'의 검토를 거쳐 부문별 3권씩 압축했다. 

올해의 책 선정 기준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점을 줄 수 있고 주제나 논점이 명확한 책 △북 콘서트나 가족극 등 독서진흥 프로그램 연계가 용이한 책 △국내 작가가 쓴 단행본으로 출간된 지 3년 이내 책이어야 한다. 

선정부문은 대표 도서 부문, 어린이 도서 부문, 지역 창작 활성화를 위한 시민작가 도서 부문이다.

대표 도서 후보작에는 '인생박물관(김동식 지음)',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지음)', '훌 훌(문경민 지음)'이 선정됐다.

어린이 도서 후보작으로는 '사자마트(김유 지음)', '아무네 가게(정유소영 지음)', '13월의 토끼(함윤미 지음)'이 올랐다.

시민작가 도서 후보작에는 '달 도둑 두두씨 이야기(윤경 지음)', '물새가 우는 법(금지은)', '우리들의 별빛 여행(이다감)'이 뽑혔다.

투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 공공도서관 김해율하, 김해기적, 칠암, 화정글샘, 진영한빛, 김해, 진영, 김해지혜의바다 8곳과 생각이크는, 월산주공, 한국 작은도서관 3곳, 백인제기념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김해시청 내에 설치된 투표용 판넬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김해통합도서관 누리집 내 시민의견 수렴 링크, QR코드 스캔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4 김해시 올해의 책 부문별 최종 도서는 시민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3월 초 최종 확정되며 이후 선포식, 점자도서 제작, 작가와의 만남, 독서릴레이, 가족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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