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역 내 폐지수집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역 173개소 고물상을 방문하여 폐지수집 노인의 현황을 확보하고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폐지수집 노인의 가정을 찾아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조사한다.
또 읍면동 보건복지 담당 공무원과 복지 이통장,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하여 주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가정을 찾아 생활실태 및 개별 욕구도 파악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는 2월 13일부터 3월말까지이다. 파악된 폐지수거 노인들에 대해서는 긴급지원과 국민기초수급자 책정, 노인 일자리 알선 등의 소득지원 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 통합사례관리 등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방문건강관리, 치매관리 등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를 개인별 욕구에 따라 연계하게 된다.
이번 전수조사로 파악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행복e음에 위기가구 데이터로 관리하며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홈페이지, 김해야 톡, 시보 등을 통해 더 많은 대상자를 발굴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읍면동 이통장 회의 및 각종 단체 회의시 사업의 취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주변에 폐지수집을 하는 노인들이 있을 경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노인복지과로 연락을 하면 된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