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화학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예방책 마련을 위해 '제2차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025~2029년)' 수립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시 전역에 걸쳐 화학물질 현황조사, 화학사고 예방 및 대비, 주민대피에 관한 사항,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협의체계 구축, 지역협의체 운영방안, 화학사고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등이 담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능력과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한다.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7개소와 인근의 초등학교 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과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업장 역량 강화와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

지난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에 87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은 초등학교 45학급 1,100여명이 참가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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