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는 2021년부터 시작해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부터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활용 ▲분석·활용 ▲역량 문화 4가지 분야 12개 지표로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가야문화축제 당시 수릉원 일대 CCTV 영상 유동인구 분석. 
가야문화축제 당시 수릉원 일대 CCTV 영상 유동인구 분석. 

 

시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 문화 조성 등 다수 성과를 바탕으로 기초지자체 평균 50.71점을 크게 상회하는 94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 분석·활용 분야에서 'AED 설치 최적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 보건소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CCTV 영상 유동인구 기반 가야문화축제 분석'에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및 신규 설치지 선정 공모전'을 개최하고, 울산·경남 스마트공동체사업단과는 '전국체전 홍보 최적지 선정 공모전'을 진행하여 시민이 분석한 결과를 정책에 반영했다.

아울러 '찾아가는 데이터 상담소'를 운영하여 기관 내외의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데이터기반행정 문화의 정착을 도모하였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의 활용, 기관 내외의 협업을 통하여 시정 전반에 데이터기반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 수립과 의사 결정에 적극 반영하여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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