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4년도 초·중학교 신입생들의 필수 예방접종 후 입학을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감염병 예방과 집단면역 효과 제고를 위해 필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 미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7년생 4,470명, 중학교 입학생은 2011년생 5,856명이다.

지난해 김해지역 초등학생 접종 완료율은 전국 91% 대비 89.7%, 중학생은 전국 67.2% 대비 62.5% 수준으로 전국과 경남 평균 접종보다 저조하며 해마다 저하되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소아마비)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4종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생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5차(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1차(12세 여학생만 해당) 3종을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입학생들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하지 않았다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또 예방접종 등록이 누락된 경우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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