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표단이 베트남 국제우호도시와 자매도시 방문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안경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김해시 대표단 7명은 지난 13~1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국제우호도시 떠이닌성과 자매도시 비엔호아시를 공식 방문했다.
 

베트남 방문기간 중 떠이닌성 바덴산 봄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해시 대표단. (사진=김해시)
베트남 방문기간 중 떠이닌성 바덴산 봄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김해시 대표단. (사진=김해시)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김해방문의 해와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 등 김해 메가이벤트를 알리고 인제대와 현지 대학 간 협력의 물꼬를 텄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3일 베트남 떠이닌성의 공식 초청으로 떠이닌성 대표 축제인 바덴산 봄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14일에는 떠이닌성청을 방문해 응우옌 타인 응옥 떠이닌성 인민위원장을 공식 접견했다. 또 떠이닌 사범대학과 인제대 간 교류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 양 도시 교육 분야 협력관계를 한층 긴밀히 했다. 

15일에는 자매도시인 비엔호아시의 동나이대를 방문해 인제대와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어 비엔호아시청을 방문한 대표단은 비엔호아시 응우옌 쑤안 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응우옌 쑤안 탄 부위원장은 "지난해 김해시를 방문했을 때 받은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당시 견학한 365안전센터를 본보기로 비엔호아시에 안전센터를 건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엔호아시는 동나이성의 성도이자 지난해 도시 창립 325주년이 된 유서깊은 도시로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국제공항 건립 예정지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안 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국제교류도시 방문으로 올해 김해 메가이벤트와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 김해시의 도시 역량과 매력을 널리 알렸고 각 도시 대표 대학들과 김해 인제대의 업무협약 체결로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6개국 10개 도시와 잘 다져진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4년 김해 메가 이벤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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