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 5명은 중앙당이 전략공천한 조해진 의원(밀양·의령·창녕·함안)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24일 김해시선관위와 김해서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성우, 김진일, 박진관, 서종길, 이상률 예비후보는 "조 의원이 경선을 회피하기 위해 22일 한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허위사실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김해서부경찰서를 찾아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김해서부경찰서를 찾아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예비후도들은 "이철규 공관위원과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각각 면접 참여자 전원에게 경선을 실시하면 깨끗이 승복하고 원팀으로 선거에 임하겠느냐고 두 번이나 확인했고, 정 위원장은 '내려가서 경선 준비 잘 하시라'는 당부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조의원이 경선을 회피하기 위해 공중파 방송에서 '확인 결과 경선 언급 없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로, 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영환 공관위원장의 재고를 건의하면서 "공정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되면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고 예비후보 모두가 공동선대위원이 되어 총선 승리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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