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표 관광명소이자 도심 속 힐링 공간인 연지공원 음악분수를 내달 2일을 시작해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지공원은 인공호수(2만4000㎡)를 중심으로 한 수변공원으로 음악분수와 다양한 수생식물, 꽃나무로 꾸민 산책로, 조형물, 편의시설 등을 갖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해 연지공원 음악분수. 김해뉴스DB
김해 연지공원 음악분수. 김해뉴스DB

 

시는 최근 2년간 음악분수 품질 향상을 위한 정비작업을 진행해 사실적인 사운드 재현에 효과적인 고품질 12인치 탑스피커와 전체적 사운드를 받쳐주는 18인치 서브우퍼, 화려한 조명 연출을 위한 사이키조명 등을 추가했다.

음악분수는 마치 리듬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듯 음악 내용과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높이와 모양의 물줄기를 분출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10월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20분간 메인 분수를 가동하며 매주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8시부터 40분간 향상된 조명과 음향시스템으로 분수 공연을 선보인다. 

여름철인 7~8월은 매주 토요일 분수 공연 후 워터스크린으로 영화 등을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봄의 시작인 3월 꽃단장한 연지공원에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감미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물줄기와 빛의 음악분수 쇼를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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