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화센터 내 KOLAS미생물시험소에서 세포 배양을 하고 있는 연구원. (사진=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화센터 내 KOLAS미생물시험소에서 세포 배양을 하고 있는 연구원. (사진=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KOLAS 미생물시험소'의 공인시험성적서 발급범위를 의료에서 식품 미생물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은 2022년 12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미생물 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의료)'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식품분야에 대한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진흥원은 식품분야 인정을 위해 영국 식품환경청(FERA)에서 운영하는 국제비교숙련도(FAPAS) 시험에 참가하여 우수한 평가를 획득하는 등 국제적 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김해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김해온물' 입점기업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100여건의 미생물 시험 등을 지원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화센터. 김해뉴스DB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컬실용화센터. 김해뉴스DB

 

진흥원은 현재 시험품질경영시스템 개정과 품질문서 제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며 내·외부 실무자 교육훈련을 통해 안정적으로 KOLAS 공인시험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이 계획대로 인정을 획득하면 식품 미생물분야에서도 해외 공인시험기관과 상호 동등한 효력을 작는 공인시험성적서 발행이 가능해진다. 

진흥원 차병열 의생명센터장은 "KOLAS 식품 미생물 시험소 인정 확대는 동남권 식품산업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기업과 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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