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를 마친 김해 구산소하천. (사진=김해시)
정비를 마친 김해 구산소하천.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부원동과 강동을 흐르는 구산소하천을 치수와 친수가 어우러진 소하천으로 말끔하게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90억원을 들여 구산소하천 전체 1.1km 중 상류와 중류부 0.9km 구간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하류부 0.2km도 지난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도비 등 사업비 40억원을 조기 확보해 현 공정률 30%로 올해 장마철 이전에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는 구산소하천 정비를 추진하며 제방 양쪽 둑마루(폭 3m)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했다.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친수공간을 확보했으며 2021년 선정된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올해까지 추진해 공원을 만들고 수목을 보강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쉼터를 제공한다. 

기존 구산소하천은 통수단면이 부족해 태풍, 집중호우 시 인근 쇠내마을과 농경지가 월류 위험에 노출돼 정비가 시급했으며 이번 정비 완료로 재해 위험으로부터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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