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박은희 의원이 북부동에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8일 열린 제25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북부동은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부동은 2024년 1월 기준, 총 3만3221세대 82,115명이 살고 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인구수는 1만6383명, 20세~39세 1만9465명, 40세~59세 3만889명, 60세 이상 인구수는 1만5378명으로 전 연령대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박 의원은 내동 '김해문화의전당'과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 장유지역에 건립 중인 '김해청소년문화복지센터(가칭)'를 예로 들며 복합문화복지센터의 북부동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북부동에는 화정글샘도서관, 화정생활문화센터어울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구산사회복지관 등이 있지만 공연장, 전시실, 시민스포츠센터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 공간은 없다.

박 의원은 북부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건립 방안에 대한 주민 토론회 개최 ▲건립을 위한 용역 의뢰 요청 ▲건립 추진단 구성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김해시민의 삶에 윤택함을 더해줄 수 있는 에너지는 바로 문화와 복지, 그리고 공동체 의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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