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다양한 시민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난임부부에게 난임 시술비를 16회에서 20회로 확대 지원한다. 난임 극복을 위한 건강강좌를 운영, 저출산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육아교실도 다양화 해 임산부 및 프로그램 강사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육아쉼터 및 아빠와 함께하는 오감 놀이교실, 할머니·할아버지의 황혼 육아교실 등의 사업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건강증진사업.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건강증진사업. (사진=김해시)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이달 13일부터 운영한다. 사업장별로 대상자를 모집하여 금연 전문 상담사들이 이용자 특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을 돕고 금연 이후에도 금연 유지를 위한 관리를 진행한다. 미취학 유아 및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연교육도 늘린다.

19일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돕는 찾아가는 시니어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읍·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등에서 맞춤형 운동교실을 실시, 신체·인지적 기능 향상과 낙상사고 예방을 돕는다. 

김해시서부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는 매년 취약계층 구강보건교육과 관리서비스 등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8일부터는 장애인거주시설 입소자, 저소득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과의사 구강검진 및 상담, 치아 홈메우기, 스케일링 등 충치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웰다잉 문화 확산에노 노력한다. 지난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기관으로 지정된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사전연명의료신청서 등록·접수 건수 1,113건을 넘겼다. 보건소는 3월부터 호스피스 관리사업을 새롭게 추진, 말기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신체적·심리적·사회적·영적 돌봄 등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초등학교 27개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로 등록하여 어린이 눈맞춤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또 치매안심마을을 신규 지정하여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안심하고 지역사회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한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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