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제일고(교장 안종길)는 지난 13일 미용예술과 실습 2동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경남교육청 관계자와 진영제일고 운영위원장, 동창회 위원, 박준 뷰티랩 경남그룹 대표, 관내 중학교 교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개관식 식후 행사로는 실습동 투어와 K-뷰티 체험시간, 미용예술과의 수업 체험 등이 진행됐다.

진영제일고 미용예술과는 2015년에 1개 학급으로 신설됐다. 미용예술과는 높은 취업률과 신입생 지원률에 힘입어 교육부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1학급 증설되어 현재 학년 당 2개의 학급, 총 6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관된 실습 2동은 총 공사비 19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549㎡ 면적으로 NCS헤어미용실습실과 NCS네일미용실습실, 수업준비실로 구성되어 있다.

실습실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무빙월을 활용한 공간확대, 네일 등의 화학 약품으로 안전 위험 제로 환경을 위한 첨단 환기 시스템 설치 등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미용현장의 첨단 기자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구축하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이재철 박준 뷰티랩 경남그룹 대표는 "학교의 실습실이 현장 미용실 수준 이상으로 구성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고 배우는 학생들이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다. 배출된 학생들의 취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안종길 진영제일고 교장은 "미래 교육에 대응하는 이번 실습실 개관으로 진영제일고등학교 미용예술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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