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찬새내골 벚꽃축제 등반대회. (사진=김해시)
지난해 열린 찬새내골 벚꽃축제 등반대회. (사진=김해시)

 

제5회 진영읍 찬새내골 벚꽃축제가 오는 23일 진영읍 서구2마을(찬새내골)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오전 금병산 등반으로 시작한다. 마을 초입 경로당 앞에서 집결하여 꼬불꼬불 골목을 따라 한 시간 가량 등반 후 내려오면 마을 행복 나눔터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오후에는 마을주민 합창과 길놀이를 시작으로 주부 노래자랑, 축하 공연, 출향민 어울림 마당 등이 이어진다.

행사 내내 마을 전역에서는 우표전시관에서 편지쓰기, 페이스 페인팅, 쫀드기 등 추억의 간식 체험을 할 수 있고, 세대가 함께하는 어르신 네일아트&건강관리, 가족 감자심기, 머그컵 만들기 등이 가능하다. 

서구2마을은 김해의 명산인 금병산 골짜기 냇가에서 참샘물이 솟는다고 해 찬새내골이라 불리게 됐다. 진영 산복도로 벚꽃을 따라 작은 골목으로 들어오면 만날 수 있는 찬새내골 마을은 2017년 벚꽃 축제를 시작으로 우물 난장 축제, 새활용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작지만 활기찬 마을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찬새내골영농조합법인 변애자 대표는 “진영 찬새내골의 벚꽃 정취 속에서 분홍빛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고,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이 축제를 함께 즐기는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주수 진영읍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 속 무거운 짐은 잠시 내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벚꽃따라 마을 체험을 하시길 바라며, 진영읍 찬새내골 벚꽃축제가 김해시를 대표하는 봄 체험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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