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김해시 연극 동아리 현황 조사'를 이달 29일(금)까지 진행한다.

'연극 동아리 현황 조사'는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온 '김해시민극단'을 올해부터 '김해시 연극 동아리 지원 및 활성화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게 되면서 진행하게 되었다.
 

 

당초 '김해시민극단'은 일반 시민을 오디션을 통해 배우로 선발하고, 6개월의 연습을 거쳐 공연 기회를 제공해왔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67명의 배우가 4개의 연극 작품을 올렸다.

하지만 오디션 선발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어, 올해부터는 김해시 연극 동아리를 지원하고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올해 11월에는 김해시민극단의 <너나들이 동행 연극제>를 '연극 동아리 축제' 형태로 개최한다. 연극제는 작품 발표 외에 동아리 간 친목 교류 시간도 마련해 생활예술의 저변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극제 참여팀도 추후 신청 받는다. 현황 조사가 마무리 된 후에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조사에 참여한 단체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연극제 참가 작품 제작을 위한 비용과 공연예술 전문가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재)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사업 방향 전환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생활예술의 발전으로 문화도시 김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 연극 동아리 현황 조사'는 온라인 네이버 폼 설문 조사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조사 및 해당 사업 관련 문의는 전화(055-344-1824)로 가능하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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