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이 다문화학생 통합성장을 위한 '다 가치, 더 활짝' 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교육청은 다문화교육 특별(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관내 12개 정책학교와 연계하여 중도입국·외국인학생 공교육 진입상담 및 한국어 교육 협력 공모기관을 운영한다.
 

 

매년 급증하는 다문화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협력 교육 기관 2곳(글로벌드림다문화연구소,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을 공모 지정하여 맞춤형 교육을 통한 공교육 진입과 학습권 보장,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지원한다.

또 다문화가족 보건·의료 협약 기관과 함께 다문화학생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도 지원한다. 현재 김해합성초, 김해동광초, 진영금병초 등 다문화학생 밀집학교를 대상으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희망 나눔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김해시보건소 외 12개 병의원과 약국이 동참하고 있다.

특히 김해다문화교육특구 운영을 통해 언어, 학습·진로, 정서·관계, 생활의 4대 영역통합지원을 위한 문화 다양성 자원 지도와 연계한 다 가치 통합성장 프로그램 96개를 발굴하여 학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해교육지원청 하정화 교육장은 "우리 고장 김해는 매년 다문화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 학생 비율이 매우 높아 지역과 함께하는 다문화학생 통합성장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을 밝혔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