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가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5월 11일(토) 오후 4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한다.

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를 부른 꼬마 가수로 처음 알려진 뒤 스무살에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다. 또한 밴드 보컬, 뮤지컬·연극배우, 작창가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판소리 창작자로서 이자람은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을 만들고 공연했으며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의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 <노인과 바다> 또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2019년 두산아트센터에서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 신작'으로 초연, 지금까지도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판소리 <노인과 바다>에서 이자람은 자신만의 판소리 만들기에 집중하여 오롯이 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또한 초연부터 함께한 고수 이준형을 비롯해 극단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 여신동이 무대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작품으로, 인생이라는 항해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의 티켓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으로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wgcc.ghcf.or.kr)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8세(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학생 및 경로 우대는 20% 할인된다. 기타 공연 문의는 전화 055-344-1800.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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