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20일 '3월 희망일자리버스' 운행을 통해 8명의 현장 채용 성과를 냈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일반 구직자 와 청년 뿐만 아니라 신중년및 경력단절 여성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달에는 신중연층을 대상으로 버스를 운행했다. 진영읍에 위치한 자동차 내장재(부품) 제조업체인 ㈜SH-INT와 (주)보원산업을 방문하여 우수기업 탐방과 현장면접을 진행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희망일자리버스 탑승 시민들. (사진=김해시)
자동차 부품업체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희망일자리버스 탑승 시민들. (사진=김해시)

 

참여한 구직자 총 20명중 ㈜SH-INT 8명이 현장 채용되었다.

이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은“현장 면접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즉시 충원할 수 있어서 채용에 필요한 시간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재취업하기가 너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일자리버스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에 참여한 기업은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가 부여되며 구직자는 일자리지원센터의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 김해시기업혁신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대형 기업혁신과장은 “우리시는 중장년 세대가 꾸준히 늘어서 전체 인구대비 44%를 차지하여 맞춤형 일자리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퇴직자 또는 이직희망자 대상으로 신중년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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