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성호 후보(김해갑)가 "국회에 입성한다면 최우선 과제로 올해 글로컬대학30에 반드시 인제대와 김해시의 All-City Campus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은 비수도권 지역에 30개 대학을 선정하여 글로벌 수준의 지역대학으로 키워낸다는 현정부의 역점 교육사업이다. 지정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의 예산이 지원돼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하여 경쟁력을 갖춰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
 

국민의힘 김해갑 박성호 후보. 김해뉴스DB
국민의힘 김해갑 박성호 후보. 김해뉴스DB

 

박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와 여당 자지단체장이 하나가 되면 이뤄낼 수 있다. 경상남도와 김해시, 인제대와 참여 기관 모두 하나가 되어 반드시 최종 선정되게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제대학교와 김해시는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 김해상공회의소, 기타 유관기관이 하나가 되어 All-City Campus를 모델로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으나 본 지정은 아깝게 무산된 바 있다. 

박 후보는 "작년 도전 과정에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으로 제안서 작업에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사업의 내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국장, 행안부 분권실장, 경상남도 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현장에서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제가 가진 경험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서 반드시 '글로컬대학30을 보유한 김해시'를 여러분들께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미 김해시는 지난 2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4대 특구사업 중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되었다. 교육발전특구와 글로컬대학30을 통해 명실상부 김해시는 교육발전특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글로컬대학30과 연계한 해외 우수대학 김해캠퍼스 유치, 글로컬대학30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의 R&D를 위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김해과학고등학교 유치를 병행 추진하겠다"며 중장기 계획도 함께 밝혔다.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은 4월 예비지정대학 발표, 7월 중 최종선정대학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