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3일 몽골에서 ㈜타누스케어와 함께 몽골시장 의료시장 진출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Mungun Guur Hospital(이하 MG병원)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MG병원은 주주사인 보디그룹(BODI Group)의 인프라 영역(전자산업, 자동차, 금융, 건설)과 병원 홍보마케팅을 위한 국가대표 스포츠(역도, 씨름), MG병원 환자 및 고객, 지역 건강, 문화 캠페인, 지역축제, 방송국 등을 통해 타누스케어의 고관절 의료기기를 적극 홍보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타누스케어, MG병원 3자 업무협약식.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타누스케어, MG병원 3자 업무협약식.

 

또 진흥원은 MG병원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병원 내에 의료기기 제품을 상시 홍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샵(가칭, 김해-MG 상설전시관)을 개설하여 김해 의생명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년 K-바이오헬스지역센터사업 수혜기업들의 혁신창업 신제품을 소개·전시해 홍보와 수출에 도움을 주기는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타누스케어 김영동 대표는 "'퀀폼 힙 서포트' 등 자사 제품을 몽골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상호 협력을 통한 상호 이익을 추구하여, 100개 판매당 1개를 기부해 앞으로 100만개 기부를 목표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 당사자인 ㈜타누스케어(김영동 대표)는 김해시 진영에 위치한 '공기 없는 타이어'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세계 1위 자전거용 타이어 제조기업인 ㈜타누스의 자회사이다.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업종전환지원사업으로 속옷형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를 개발하여 지난해 의료기기 1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2023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제품이 부재한 고관절 의료기기 특화시장으로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의료기기 제조 유망기업이다.

진흥원 차병열 센터장은 "김해시의 전통제조기업이 업종전환 성공과 세계시장진출 선례를 이끌어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이 되며, 앞으로 의료기기 품목군이 없거나 세계최초의 도전 아이템들을 김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에서 적극 지원하고, 몽골 MG병원을 통해 K-의료 창업기업들의 첫 수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차민기 기자 cmk@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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