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영상공모전 포스트.
작년보다 10% 늘어 양적·질적 성장
최종 18편 선정 … 이달 24일 시상식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가 진행하는 '전국 영상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올해 전국 공모전의 응모 작품 수가 총 297편으로 지난해보다 10%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모전은 세부적으로 초·중·고등학교 부문, 대학·일반부 다큐 부문, 대학·일반부 비다큐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김해지역의 각급 학교 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공모전에 참여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비다큐(극영화)부문 55편을 포함해 응모작품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전국 공모전에 걸맞은 위상이 정립됐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 공모전이 '경쟁의 장'으로서는 물론, 영상을 통한 표현의 장이자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다. 5명 이상의 스태프들이 참여한 공동작품들도 눈에 띄었다. 공동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영상문화의 저변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게 중평이다.
 
특히 영상미디어센터의 영상교육(촬영, 편집, 기타 스토리텔링), 창작지원(기자재대여), 후반작업(오디오, 나레이션, BGM/백그라운 음악, 자막) 등을 통한 결과물들이 많이 접수됐다. 그동안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영상인프라 구축과 영상 잠재인력 발굴을 위해 진행해온 미디어 교육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예심과 본심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영상분야 전문가와 관련 학과 대학교수들의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18편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영상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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