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가가 2.2% 올라 6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을 보였지만 생필품 가격은 크게 올라 체감물가와 괴리 현상이 여전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31일 소비자 물가 동향을 발표하고 무상보육에 따른 보육시설 이용료(-27.9%)와, 건강보험 합리화 방침에 따른 조제약(-10.4%) 부문 등에서 물가하락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민 생활에 직결되는 전세(5.0%), 도시가스(7.8%), 식음료(4.0%), 의류 및 신발(4.8%) 등은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자체마다 공공요금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가계에 부담이 예상된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요금이 오르겠지만 시기를 나눠서 물가에 주는 충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도움말=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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