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에서 찾는 사람답게 사는 길 포함
교육·미술 관련 글들 다수 수록해 펴내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원장 배인택 공인회계사)에서 최근 <교육과 문화> 8집(사진)을 출간했다. <교육과 문화>는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가 매년 연말에 펴내는 교육 및 문화 관련 연간지이다.
 
첫 페이지에는 센터 회원인 서예가 범지 박정식의 글씨 '文心慧竇(문심혜두)'가 박혀 있다. '글의 속뜻과 지혜의 구멍'이라는 뜻으로, 다산 정약용이 "천자문은 읽어서는 안 된다. 한자 공부는 형상이나 뜻 또는 주제별로 분류해서 익혀야 지혜의 구멍이 크게 열린다"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책은 류동철 성균관 김해유도회 교화부장의 '사람답게 사는 길 소학에서 찾다'와 이유갑 녹색성장연구소 소장의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야만 사회로부터 벗어나기'를 비롯한 교육 관련 에세이 6편을 실었고,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의 '도자미술의 새로운 귀환'을 포함한 문화 관련 글 10편을 담았다.
 
안재형 편집장은 "미흡하지만 연간지를 내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8호를 발간했다"며 "10호는 훨씬 더 알찬 내용으로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교육문화연구센터는 3·1절 직전 토요일에 해반천 청소 등 지역봉사활동을 펼치고, 민족정기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태극기 400여 장을 만들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나누어 주기로 했다. 6월에는 수시 전형을 앞둔 대입수험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김해시민들이 쓰고 싶은 문구를 서예로 써보는 '김해휘호대회'도 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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