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대상에 유아·중고등생 포함
가야무늬 손수건 만들기 등 8개 신설
연중 참가인원 수도 800여명 늘려

"대성동고분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의 문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초등학생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 열렸던 대성동고분박물관의 체험 위주 사회교육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도를 감안, 올해부터 확대 실시된다.
 
대성동고분박물관 측은 체험 대상을 초등학생에서 유아,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하고 수준별로 내용을 다시 구성했다.
 
올해 신설한 프로그램은 모두 8개. '가야무늬 손수건 만들기'는 유아와 그 가족을 위해 새로 준비했다. 가야의 토기에 대해 배운 다음, 가야의 무늬를 그리거나 찍어서 손수건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갑옷 강의 후 금속지를 이용해 갑옷을 만들어 보고 입어보는 '갑옷 만들기' △가야의 장신구 강의 후 돌(활석)을 갈아서 곡옥을 만드는 '가야 목걸이 만들기' △문화재를 영어로 알아보고 교재를 통해 퀴즈 풀이를 해보는 '영어로 배우는 문화재' 등이 보강됐다.
 
중·고등학생 프로그램으로는 △동전의 역사 △가야의 불교 △김해의 고지도를 통해 옛 지도 보는 법을 알아보는 '고지도 보는 법' △유명 박물관을 알아보는 '세계의 박물관' 등 4개가 올해부터 실시된다.
 
강의에는 대성동고분박물관 학예사들과, 부산대 한문학과 이준규 교수를 비롯한 외부 전문강사들이 나선다. 각 프로그램은 관련된 주제 강연을 먼저 들은 뒤, 체험을 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이 매주 실시됨에 따라, 올해 참가자 수는 2·4주에만 운영됐던 2012년 프로그램의 참가자 수 1천927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프로그램이 모두 실시되면 총 2천840명의 참가자가 대성동고분박물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해는 물론, 부산과 창원 등 인근 도시의 참가자 수가 늘어나 가야사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내용=△기간/1월 19일~12월 28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오후 2~4시 구분 시행 △장소/대성동고분박물관 기획전시실 및 세미나실 △대상/각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참조. 유아 가족(6·7세 유아를 둔 가족), 초등학생(1~6학년 초등학생을 둔 가족), 중·고등학생 △참가비/무료(재료 등 박물관 제공) △참가방법/선착순 전화접수 마감 △참가접수/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신청. (1월 교육은 1월 첫째 주부터 신청, 2월 교육은 2월 첫째 주부터 신청)
 
▶프로그램 안내=△전통가오리연 만들기(1월 26일, 초등학생) △기와 탁본하기(2월 2일, 초등학생) △김해의 역사책 만들기(2월 16일, 초등학생) △가야 목걸이 만들기(2월 23일, 초등학생)
 
▶접수 및 문의=055)33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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