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 변화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를 많이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메가마트 김해점은 4만 원 이하 저가 실속형 선물세트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인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매출 순위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4만 원 이하 상품이었다. 이는 지난해의 10%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수산물 역시 1만~2만 원대 멸치 및 김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였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2만 원대 한라봉 선물세트와 3만 원대 곶감 선물세트가 가장 잘 팔렸다"며 "경기침체와 더불어 거창한 선물을 피하려는 세태가 반영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도움말=김해농수산물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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