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에서도 인체조직기증자를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영남권역 최초의 조직은행 '한국인체조직기증재단 양산부산대병원조직은행' 개원식이 지난 2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열렸다. 조직은행은 230㎡의 면적에 수술실·조직보관실·조직가공실·기증자 추모실 등을 갖추고 다음달 말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직은행은 인체조직 기증자로부터 피부·뼈·연골·인대·혈관 등을 사후에 기증받아 가공·보관하는 곳으로,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이식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한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 지원 인체조직은행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은 수도권에만 3곳이 있다. 따라서 지방에서 개원한 조직은행은 양산부산대병원 조직은행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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