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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가락중앙종친회 부회장 김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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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재 2013.04.02 14:09
  • 호수 117
  • 17면
  • 김예린 기자(beaurin@gimhaenews.co.kr)

   
▲ ㈔가락중앙종친회 부회장 김현규
아요디아 허왕후 기념비 행사 참석
고대사 편입·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가야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

"인도 아요디아는 먼 옛날 야유타국으로 불렸던 도시입니다. 2천 년 전 야유타국 공주가 한반도로 건너와 가락국 시조였던 수로왕과 결혼했는데 그가 바로 허왕후였죠. 결국 아요디아와 김해시는 사돈 도시였던 셈입니다."
 
지난 3월 8~14일 ㈔가락중앙종친회(회장 김문석)가 아요디아를 방문했다. 아요디아의 허왕후 기념비 건립 제12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행사에 단장으로 다녀온 김현규(76) 가락중앙종친회 부회장을 만났다.

-허왕후 기념비가 아요디아에 세워진 계기는
 
▶지난 1999년 4월 28일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 초청으로 아요디아의 미쉬라 왕손 내외가 한국을 방문했다. 그들의 방문을 계기로 아요디아가 허왕후의 고향인 야유타국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때 가락중앙종친회 임원회에서 아요디아에 허왕후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그해 11월 가락중앙종친회 김봉호 당시 회장이 미쉬라 왕손에게 기념비를 세우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어 이듬해 1월 성금 1억 원을 모아 기념비를 만든 뒤 아요디아로 보냈다. 아요디아가 속한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가 기념비 공원조성을 위해 국립공원 부지 3천305㎡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그 덕분에 2001년 3월 6일 아요디아에서 가락종친 91명과 현지 지방정부 인사,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에 아유디아를 방문한 목적은
 
▶허왕후 기념비 건립을 계기로 김해와 아요디아는 자매결연 도시가 됐다. 이후 가락중앙종친회는 해마다 아요디아를 방문한다. 허왕후 기념비 행사에는 가락중앙종친회원, 김해시 관계자 뿐 아니라 미쉬라 왕손 내외, 아요디아 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우리는 현지에서 사물놀이와 민속무용 등 공연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얻은 성과는
 
▶올해는 아요디아는 물론 인근 도시인 페자바드 시관계자 현지 인사 18명이 참석했다. 가락중앙종친회는 기념비 공원 조성 이후 공원 유지, 관리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 때 공원의 전기·급수 시설 개선, 화장실 설치, 기념비 공원 관리자 지정 등을 인도 측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가락중앙종친회는 어떤 단체인지
 
▶김해 김 씨와 허 씨, 인천 이 씨가 공동으로 조직한 단체다. 전국에 700여만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3대 목표로 선조를 받들자는 위선(爲先), 종친끼리 돕자는 부종(扶宗), 위선과 부종 방법을 알리는 계도(啓導) 사업을 지향한다. 매년 봄과 가을에는 가락국 조상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김해 숭선전(수로왕과 허왕후), 산청 덕양전(가락국 10대왕 양왕과 왕비), 경주 숭무전(신라 김유신 장군)에서 제례를 지내며 회원들끼리 화합을 도모한다.

-앞으로 가락중앙종친회의 활동 목표는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과 500년 역사를 함께해 왔다. 그러나 고대사에는 가야가 빠진 채 삼국시대로만 기록돼있다. 가락중앙종친회는 이를 가야가 포함된 4국시대로 다시 쓰도록 하기 하고, 가야 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다. 김해는 가야의 중심이었던 금관가야의 본거지였다. 김해시민들이 여기에 자긍심을 가지고 가락중앙종친회의 활동에 더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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